【앵커】
이처럼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가 사실상 무효화되면서 이스라엘과 레바논 헤즈볼라의 휴전도 위기에 놓였습니다.
특히 이스라엘은 오는 10월 총선을 앞두고 강경 모드로 전환하면서 레바논에 대한 공격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유재명 월드리포터입니다.
건물이 형체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무너졌습니다.
주택 내부는 부서진 잔해로 가득합니다.
이스라엘이 현지시간 15일 레바논 남부 나바티예와 이스라엘군 완충구역 안에 있는 알리 알타헤르 언덕을 공습했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어린아이 3명을 포함해 모두 1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지난 6월 휴전 합의 이후, 최대 인명 피해 규모입니다.
[모함마드 살레 / 레바논 안사르 마을 주민 : 주변에 남아 있는 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올리브 나무까지 모두 파괴됐습니다. 이건 범죄 행위입니다.]
이스라엘은 친이란 무장세력 헤즈볼라가 안보 구역에서 자국 병력을 공격한 것에 대응한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공격으로 헤즈볼라 부대 대대장을 제거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레바논 정부는 이스라엘 공격이 군사 목표물이 아닌 민간지역이었다며, 피해자 역시 여성과 아이 등 민간인이라고 반발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이 민간인을 공격해 국제법을 위반하고 있으며 역내 안정을 해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헤즈볼라 또한 이스라엘의 진짜 목표는 레바논 남부를 .령하는 것이라며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릴게임 오션파라다이스
[갈레브 아부 제이나브 / 헤즈볼라 정치위원회 위원 : 레바논과 레바논 국민, 우리에 대한 어떤 공격도 상황을 바꾸지 못할 겁니다. 이스라엘이 레바논의 상황을 바꾸도록 내버려두지 않겠습니다.]
이스라엘이 레바논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고 나선 것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가 사실상 무효화됐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 사이의 휴전이 양해각서 합의의 핵심 전제 조건이었는데, 이 합의가 무효화된 이상 이스라엘도 관련 내용을 지킬 필요가 없어진 겁니다.
특히 10월 총선을 앞두고 네타냐후 총리 등 이스라엘 내 극우 세력들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 강경 모드로 전환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월드뉴스 유재명입니다.
니다.
특히